정인이사건 정리 및 재판, 양부 5년형에 항소

 다들 정인이 사건 기억하시나요? 그것이 알고싶다라는 프로그램에 방영되고 꽤나 충격적인 사건인만큼 많은 이슈가 된  사건이었는데요.. 작년 10월 정인이라는 아이가 지속적 아동학대를 겪으며 사망한 사건이었죠.. 주변 사람들의 신고가 있었음에도 정인이를 학대로부터 구하지 못했고 고작 16개월밖에 안 되는 아이가 학대로 인해 췌장 절단 및 후두부 , 쇄골, 대퇴부 골절이 된 상태로 사망까지 이르렀습니다. 학대 주인공은 양모인 장 씨와 양부인 안 씨였는데요 이 사건으로 인해 재판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지난 5월 14일 1심 재판 결과에서 살인혐의가 적용되어 양모에게 무기징역을, 양부에게 징역 5년형을 선고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양부인 안 씨는 징역 5년이라는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하며 일부 학대 사실은 인정하지만 장 씨가 아이를 학대한다는 사실은 몰랐다 라고 주장했다는데요.. 장 씨 또한 그동안 폭행 사실은 인정하나 살인 및 아동학대치사에 관한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해왔기 때문에 항소가 예상된다고 합니다.

 정인이의 부검결과인 췌장 절단 같은 손상은 압사나 교통사고와 같은 급격하고 강력한 외부 충격으로 발생하고 배가 척추에 닿을 정도로 납작하게 눌릴 정도여야 가능하다고 합니다. 고작 16개월밖에 안된 아이가 그런 심한 충격을 겪었다는 사실이 너무 슬프고 미리 알아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한 아이의 생명을 가볍게 여기고 방치, 학대한 죗값은 모두 받고 이제는 정인이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네요.. 앞으로 다시는 이런 사건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